열대야에도 시원한 호무로 쿨링항균, 파워쿨링 이불 내돈내산 후기

여름이 되니 습하고 꿉꿉한 공기 때문에

평소 덮던 이불이 답답해서

얇은 인견 이불을 꺼냈는데

이건 또 너무 얇아서

이불을 덮은 것 같지도 않고,

시원하지만 까슬거리는 느낌에

잠을 설치기를 며칠 반복되니
다시 빠진 검색의 늪.

 

몇 해 전에 냉감패드를 사서
효과를 톡톡히 봤던 터라
비슷한 재질의 이불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역시나 매트리스 패드뿐 아니라
냉감 이불,

냉감 베개커버도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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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고 시원한 재질
• 한여름~ 간절기에 맞는 적당한 두께
• 세탁이 용이한 재질
• 킹사이즈 이상의 크기

 

많은 종류들 중

위의 조건들로 이불을 찾다 보니

눈에 띈 제품은 호무로.

 

광고로 본 거라
속는 거 아닌가 싶어서
다른 브랜드도 찾아보고

후기도 웬만큼 다 보니,

호무로 이불이

찾던 느낌과 가장 잘 맞아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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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쿨링항균 이불

 

 

너무 얇은 이불보다

조금 두께감 있으면서

시원한 이불을 원해서

파워쿨링보다 두께감 있어 보이는

쿨링항균 이불을 선택했습니다.

 

 

슈퍼킹 사이즈로 구매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묵직한 무게였지만

두께감과 원단은

원하던 느낌이라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쿨링항균 이불은 양면이 다른 재질인데요,

한 쪽은 FAN 쿨링 원단이고, 

다른 쪽은 항균 원단으로

*세미마이크로 화이버 원단입니다.

 

 

 

*세미마이크로 화이버 원단이란?

미세한 필라멘트 원사를 높은 밀도로 제작해서

진드기나 알러지균이 침투할 수 없도록

막아주는 원단으로

가느다란 원사를 이용해서 쾌적하고  

미세한 기모 잔털이 있어서

부드러운 면 터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쪽은 쿨링 재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다른 쪽은 만져보고 면인가? 싶은 정도의

촉감이라서 폭닥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원한 쪽으로 덮으니까

에어컨을 틀어놓지도 않았는데

닿는 느낌이 차가울 정도라서

쿨링매트 처음 사용했을 때 기분이라

너무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항균 원단이 있다보니

오래 덮고 있을때는

통기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원단은 너무 시원한데

뭔가 오래 덮고 있기

답답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쿨링항균 이불은

간절기에 덮거나

더위를 진짜 안 타서

선풍기도 잘 안 틀고 잔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쿨링항균 이불이

조금 답답하다고 느꼈던 시점이

하필 장마끝나고 열대야가 심할때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저렇게 느끼고 나니까

잘 때마다 답답한가? 괜찮나?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네, 고민하다가 결국

파워쿨링 이불 추가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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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워쿨링 이불

 

 

파워쿨링 이불은

양면이 모두 다 FAN 쿨링 원단이라서

포근함 보다는 쿨링감이 훨씬 뛰어납니다.

 

 

처음에 주문했던 쿨링항균 이불은

로고 부분이 접힌 채로 이염되서 왔었는데요

어차피 세탁해서 써야하고,

그냥 단순 이염같아서

반품 안하고 그냥 썼습니다.

 

다시 주문한 파워쿨링 이불은

이런 부분이 개선된 것인지

습자지같은걸로 덧대어져와서

이염 없이 깨끗했어요. 

 

 

파워쿨링 이불도

무게는 조금 있는 편이었고,

쿨링항균 이불과 두께 비교를 했을 때

파이핑 마감과

원단 차이 때문에

쿨링항균이 조금 두껍고 폭닥하게 느껴질 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쿨링항균, 파워쿨링 둘 다 마감 퀄리티도 좋고

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있어서

세탁 관리만 잘 한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워쿨링은 쿨링항균과 다르게

양면이 다 FAN 쿨링 원단이라서

어느 방향으로 덮어도 시원하고

통기성도 훨씬 좋은 느낌이에요.

 

쿨링항균 이불이

조금 답답하다고하던 남편도

파워쿨링은 너무 시원하고 좋다고 잘 덮네요.

 

 

 FAN 쿨링 원단은 촘촘한 메쉬 느낌인데,

손으로 만졌을때도 시원하다 라는 생각이들지만

누워서 덮었을때 몸에 닿는 온도나 느낌이

시원하다못해 차갑다는 느낌도 종종 들어요.

 

처음에만 시원한게 아니라 계속 덮고 있어도

온도 조절이 되는 느낌이라

여름 내내 잘 쓸 것 같아서

추천하는 여름 이불입니다.

 

 

 

위 사진처럼 원단 느낌이 완전 달라요.

쿨링항균 이불이 원단 소재때문에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라

한여름보다는

초여름, 간절기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두 이불 다 FAN 쿨링 원단 쪽은

소재 때문인지 무게감 때문인지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인데

너무 무겁거나 불편한게 아니라

딱 적당하게 몸에 닿는 느낌이라서

이불 바꾸고 나서는 잘 자는 것 같아요. 

 

 

쿨링향균 이불 / 파워쿨링 이불

 

 

여름 이불을 장만하려다가

결국 간절기 이불까지 장만한 셈 되어버렸지만

일반 차렵이불보다 훨씬 얇아서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했던 이불들이라서

만족합니다. 

 

지금 매트리스 패드까지도

냉감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냉감 제품들 없었을때는

밤에 어떻게 잤었나 기억이 안날 정도에요.

 

 

쿨링 이불 세탁도 간단해서 좋은데요,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찬물세탁해서 

건조대에 널어 놓으면

반나절 정도 지나면 거의 말라서

오전에 세탁해서 밤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모든 기능성 제품이 그렇듯이

건조기는 사용 불가입니다.

 

열이 많은 아이가 있는 집,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진짜 추천하는 제품들이에요.

 

호무로에서 밴드형 베개 커버도 구매해서

여름 내내 사용 중입니다.

이것도 조만간 리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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