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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파 커버 추천 / 낡고 지겨운 소파 새 것처럼 바꾸기 (베베데코 올핏 소파 커버_내돈내산)

by 찬뷰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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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를 산 지 6년 차.

처음에는 가죽 크림도 바르고

뭐 묻으면 바로 닦고, 

버리기 힘든 만큼 관리 잘하자 했었는데

어느 순간 소파가 지겨워지기 시작하면서

관리하는 걸 놓았다.

 

물이 떨어져 있었는데

모르고 앉았다가 스며들면서

색이 바래고 여기저기 긁히고..

성인 둘이서 사는데

소파가 저 모양이 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가죽이 망가져서 이사 가기 전까지만

어떻게든 써야지 했다.

 

 

 

가죽이 망가진 것도 문제지만

여름과 겨울마다

가죽의 습하고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

소파 커버를 씌웠었는데,

그냥 네모 모양 큰 천을 덮어 씌우다 보니

몇 번 앉으면 빠지고 또 끼우고..

이걸 반복하다 보니

짜증이 올라와서 안 쓰게 되었다.

 

이번 여름은 습해도 참고 잘 넘기나 했는데.

결국 폭염과 함께 지름신이 도졌다.

 

 

 

 

덮어 씌우면 절대 안 빠질 것 같은

고무줄 달린

탄력 있는 소파 커버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러 제품의

후기와 재질을 비교해 보고

결정한 베베데코 올핏 소파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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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를 뜯어보니

꽤 묵직한 무게로

케이스에 담겨있는 소파 커버.

 

컬러는 아이보리.

4~5인용을 선택해서

고정 집게 4개와

고정 스틱 10개가 기본으로 들어있다.

 

 

 

고정 스틱은 혹시라도 모자랄까 봐

추가로 5개 더 구매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없어도

무리 없이 다 고정돼서

괜히 샀나.. 싶기도 한 품목.

 

 

우리집 소파 사이즈 / 베베데코 사이즈표 _출처_ 베베데코

우리 집 소파는

3.5 ~ 4인용 사이즈라서

애매한 사이즈인데, 

주름이 여유 있는 것을 원했고

면 혼방이다 보니

세탁하면 줄어들 것을 감안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인

4~5인용으로 선택했다.

 

 

 

 

베베데코에서도

소파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큰 것을 추천하는 듯했는데,

탁월한 선택인듯했다.

 

생각보다 주름을 균등하게 나눠서

끼워 넣는 게 어려워서

여분이 충분한 편이

커버를 편하게 씌울 수 있을 것 같다. 

 

탄탄한 느낌의 베베데코 올핏 소파 커버 _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있다.

 

사실 처음에는

저 꼬불꼬불한 곱창 같은 느낌이 싫어서

소파 커버 찾아보기 시작할 때

이 제품은 보지도 않았는데,

 

여러 제품 후기를 보다 보니

소파 커버를 씌우고 난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소파 모양과 이질감이 느껴지거나,

재질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색상이 별로인 것 같고.. 

얇은 건 소파 색상이 보이는 듯하고..

 

소파 사이즈가 있다 보니

커버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고르는 게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후기 사진이

일정하게 다 괜찮아 보이는

베베데코 올핏 소파 커버를 선택했다.

막 씌워도 그럴듯해 보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구매에 크게 작용한 다른 하나는

면 혼방 재질이라는 것.

 

생각보다 면 혼방 재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몸에 계속 닿아있고,

가죽에 커버로 씌우는 거라

통기성이 좋아야 할 것 같다 싶어서

면 혼방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드라이클리닝 권장.

기계 건조 금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단독 손세탁.

이라고 쓰여있었지만

새 옷도 드라이클리닝을 잘 안 하는데

소파 커버를 할 리가 있나요.

너무 무겁고 큰 사이즈라

손세탁 했다간 허리가 아작날 것 같아서

세탁망에 넣어서 울세탁으로 돌렸다.

 

 

세탁 후 건조대에 널었는데,

이때부터 장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통 이불 같은 넓은 원단을 널을 때,

건조대 모서리 부분에 걸리면 자국이 나서

모서리를 피해서 널거나

중간중간 손으로 돌려가며 말렸었는데,

 

베베데코 올핏 소파 커버는

주름이 많은 재질이라

모서리에 널어놔도 자국이 안 남는다.

만족스러워지기 시작한 부분.

 

 


소파 커버 씌우는 방법

 

 

사람은 사용 설명서를 봐야 하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언제부터인가

설명서 읽기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소파 커버 잘 못 씌워서

두 번 일했다..

이런 큰 커버를 씌울 때는 힘드니까

꼭 설명서를 미리 보자.

 

 

그냥 대충 솔기 선을 보고 맞춰서

앞 쪽으로 씌웠는데

이 솔기선을 보는 게 아니라

케어라벨이 소파 뒤로 가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

 

케어라벨을 뒤 중심으로 잡아서

전체적으로 먼저 뒤집어 씌워주고,

양옆 부분이 소파를 다 덮게 먼저 잡아주면 된다.

 

 

씌우다 보면

위 첫 번째 사진처럼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탄력 있는 재질이라

무시하고 그냥 잡아당겨도 되지만

소파 끝에 각진 모양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씌우면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주름 결이 휘지 않게 일자로 잘 내려주고,

소파 밑에까지 잘 가려지게 내려준다.

 

 

 

우리 집 소파는 아래가 떠 있는 모양이라서

소파를 뒤집지 않고 그냥 밑에 손 넣어서

고정 집게로 집었다.

 

 

문제의 고정 집게.

이거 연결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소파 무게가 있어서 혼자 눕히기엔 힘들어서

밑에 손 넣어서 고정시켰는데

팔이나 어깨가 아픈 사람은 못 할 것 같은... 

(이때도 일인용 소파 두 개 살걸.

몇 번이나 생각했지... )

 

 

대충 눈대중으로 4등분 해서

뒤 쪽에서 먼저 꽂아주고

소파 사이즈 보다 조금 짧게

밴드 길이 조절해서

소파 밑에서 앞 쪽으로 던졌다(?)

 

 

 

그 와중에 뒤 쪽에서 집게 고정하는데,

부러지는(?) 느낌이 나서 보니

분해되었다..

 

교환 받아야 하나?

그럼 소파는...? 이대로 얼마나 둬야 하지?

이런 집게 쿠팡에 파나?

별의별 생각이 스쳐 지나갔는데, 

다행히 그냥 분해만 된 거라서 

다시 끼워 넣었다..

 

 

순서가 생각보다 헷갈려서

혹시라도 이런 일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사진 올려요.

 

 

위 사진처럼

소파 뒤에서 앞으로 넘겨서 집게 고정하면

집게 부분 안 보이게 알아서 당겨진다.

 

첫 번째는 무난하게 바로 잡혀서 했는데,

두 번째부터 집게가 손에 안 잡히기 시작해서

소파 밑으로 들어갈 기세..

결국 30cm 자 가져와서 다 고정했다.

사람은 도구를 쓸 줄 알아야 한다.

 

 

고정 집게를 다 꽂으니

위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소파 밑 양쪽 끝부분은

뭔가 자연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한다.

 

고정 스틱이 아니라

고정 집게를 더 구매했어야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소파 밑을 계속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아니면 관심 없을 테니

그냥 넘기기로 했다.

 

 

설명을 다시 보니까

소파 양 끝 부분은 소파 옆으로

즉, 대각선으로 고정하라고 되어있어서

그게 더 깔끔할까 싶어서 해봤는데, 

우리 집 소파는 뒤에서 연결하는 게

더 깔끔한 듯하다. 

 

소파 옆 면을 깔끔하게 고정하기 위해서

대각선으로 하라는 것 같은데,

소파 옆면에 다리가 따로 있는 경우에는

뒤로 하는 게 더 깔끔한 느낌.

조금 더 깔끔한 고정을 하려면

집게를 추가 구매해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소파 커버를

소파 사이사이에 잘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이때 고정 스틱을 사용하는데,

고정 스틱 두께가 꽤 있어서

고정이 엄청 잘 되지만

깊숙이 넣어야 스틱이 안 보인다.

조금 얇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약간 아쉬운 부분.

 

 

 

이때, 약간의 팁이라면

비율을 잘 맞춰서 넣는게 좋기 때문에

(안 그러면 주름이 한 쪽만 펴진다)

가운데부터 고정한 뒤에

양옆을 고정해주는 게 조금 더 편하다.

위 사진 순서대로 하면 조금 더 수월하다.

 

 

어느 정도 고정을 하고 나니

딱 한 쪽 고정할 게 모자라서

추가 주문한 고정 스틱을 꺼냈다.

총 11개 스틱을 사용한 셈.

 

주름이 많은 재질이라

잘 안 빠질 것 같긴해서

10개만 해도 충분 할 것 같긴한데

여유 있게 구매해놔서

촘촘히 박아 넣으니

11개 ~ 12개 정도 사용되는 듯 하다.

 

더 넣으면 고정 스틱이 보일 것 같아서 

더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은 건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일단은 완성.

 

 

 

나름 비율 잘 맞추면서 하려고 했지만

주름 간격 일정하게 하는게 쉽지 않다.

여유있게 한 사이즈 큰 걸 주문한거라

딱 맞는 사이즈로 했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깔끔해지고

화사해진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처음에 살짝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까끌거리거나 주름이 거슬리려나?

생각 때문이었는데,

일주일 정도 생활해보니

짧은 반바지 입고 계속 앉아있으면

자국이 난다. 

 

주름이 있다보니

엄청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가죽의 차갑고 습한 느낌은 없어져서

앉을 때 덜 부담스러워서 좋다.

 

 

 

완성 모습.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워서

이사를 가도 소파 안 바꾸고

이렇게 쓸까 생각중이다.

 

소파 바꿔서 쓰다보면 질려서 또 고민할테니.. 

나처럼 금방 질리는 사람들은

커버를 여러 가지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다.

 

 

Befor / After

 

소파 커버 씌우기 전과 후.

이렇게 사진으로 나란히 보니

차이가 많이 난다.

 

 

 

주름이 있어서 커버 씌울때

각 안 잡아도 되니 

확실히 피로도가 적고,

그냥 막 씌워도

기존 소파와 이질감이 적어서

원래 이런 소파인가보다 싶기도 하고.

커버가 밝은 색상인데도

기존 소파 색상이 안보여서

너무 만족스럽다.

 

소파는 관리는 잘 못했지만,

커버라도 관리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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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데코에

마음에 드는 덮개 제품들이 많아서

여름이 끝나면

지름신이 다시 올 것같은 느낌..

 

소파 커버 진베이지 색상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살짝 고민중인데,

이사가면 하나 더 장만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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