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품#2 다이슨 에어랩 파우치 (내돈내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에어랩을 가져가야 하는지

하루에 몇 번이나 고민했었다.

 

에어랩이 머리 말리는 시간도 단축되고

스타일링하기도 편해서

여행 갈 때 가져가면 좋기는 한데,

부피를 많이 차지하다 보니

고민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안 가져가서 후회하느니

무거워도 가져가서 쓰는 게 낫겠다는 결론.

왜 고민했나 싶은..(?)

역시 고민하면 배송만 늦어진다는 말이 정답이다.

 

 

그나마 부피를 적게 차지할 것 같은 걸로

고르고 골라 주문한 엣지비 에어랩 파우치.

 

냄새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하루 정도 환기 시킬 겸 비닐을 빼놓았더니

냄새는 거의 안 나서 괜찮았다.

 

 

내부는 제품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기모 원단으로 되어있고,

이중 수납공간으로 나뉘어있어서

본체와 스타일링 툴을 나눠 담을 수 있다.

 

 

스타일링 툴을 다 따로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구매할까 했다가,

크기가 너무 커지는 것 같아서

눕혀서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이 에어랩 파우치로 선택한 건데,

부피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어 만족스러웠다.

 

 

주로 사용하는 툴은 저 정도인데

드라이어, 40mm 배럴(롱x),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라운드 볼륨 브러시

이렇게 4가지 종류를 주로 사용한다.

 

 

툴을 한 군데에 다 넣으면

기스가 생기지 않으려나 걱정하긴 했는데,

본체, 툴을 다 넣으면 위 사진처럼

약간 여유 있게 딱 맞는 느낌이라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히지는 않을 것 같긴 하다.

 

실제로도 눈에 띄는 기스는 생기지 않았고,

원래도 사용하면서 생기는 잔기스는

신경 안 쓰는 편이라서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인데,

예민한 사람들은

툴을 다 따로 넣는 파우치를 추천한다.

 

 

아까 말한 툴을 다 넣고

지퍼를 닫으면 저 정도의 모양이다.

 

롱 배럴을 넣고, 다른 툴을 더 넣으면

조금 더 빵빵해져서 빠듯하려나 싶긴 하지만,

5개 툴을 넣고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꽤 마음에 든다.

 

 

옆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

부피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모양인 듯하다.

여행 간다고 짐을 챙기다 보면

자잘하게 가져갈게 많아져서

조금이라도 틈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너무 만족스럽다.

 

 

끝에는 손잡이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손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고,

반대쪽은 지퍼가 최대한 열릴 수 있도록

확장 형태로 되어있다.

지퍼를 끝까지 다 열지 않아도

충분히 뺄 수 있지만

안에 내용물이 많아지면

저런 디테일도 편할 듯하다.

지퍼 끝 부분은 똑딱이로 고정 가능한 형태.

 

 

꽤 두툼한 모양새.

또 다른 여행용 필수품인

브랜든 압축 파우치 XL(40cm x 30cm)와 비교.

에어랩 파우치는

35cm X 15cm 정도의 사이즈이다.

 

 

에어랩 케이스와 비교하면

저 정도의 사이즈.

엄- 청 줄어드는 크기는 아니지만

하드케이스에 비해서

확실히 부피를 덜 차지하고 작은 편이다. 

 

(24" 캐리어) 브랜든 압축파우치S / 브랜든 압축파우치XL

 

에어랩 파우치를 캐리어에 넣어서 여행 가거나

친구들 만나서 1박할 때에도 챙겨 다니고,

몇 번 사용해 본 결론은 아주 만족스럽다.

 

이동할 때 들고 다니기 편하게 해 주고

예상했던 크기보다는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여행 필수품이 되어버린 제품이다.

 

 

계속해서 좋은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원래가 귀차니즘이 있어서

따로따로 곱게 넣어가지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심플한 게 제일 오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이 에어랩 파우치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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