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 보면
자잘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은근히 많은데,
그중 하나가 어댑터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220v 사용하는 국가라면
신경 안 써도 될 문제지만
다르다면 꼭 챙겨가야 할 목록 중 하나이다.
여행만 가면 항상 부족한 폰배터리도 그렇고
충전해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전자파의 노예가 된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검색을 하던 중
주파집이라는 브랜드의 멀티어댑터가
구매도 많고 후기도 많은 데다가
상세페이지 내용을 읽다 보니
신뢰가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다.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수령할 때
각 국가에 맞는 어댑터도 같이 주지만
폰 이외의 충전해야 할 것들이 많다면
어댑터 한 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일명 돼지코라고 하는
낱개로 된 어댑터가 아니라
멀티 어댑터로 가져가는 게
조금 더 효율적이다.
" 고속충전 C타입 포트 "
여행을 가면
사진이나 영상촬영 말고도
길도 찾아야 하고,
검색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폰이 이상해졌나 싶을 정도로
배터리가 금방 닳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조배터리도 도움이 되지만
20,000mAh 정도 되어야 충전이 빨리 되는데,
이것도 꽤나 묵직해서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면
부담스러운 무게다.
결국 가벼운 보조배터리를 선택하고
대신 잠깐씩 숙소에 들릴 때 빨리 충전되도록
고속충전이 가능한 C타입 포트가 있는
JP-AD300을 선택했다.
" 작은 사이즈 "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여행용으로 아주 탁월하다.
케이스 바느질이나 지퍼디테일도 좋아서
여행 가서 사용할 때도 거슬리는 부분 없이
사용하기 편했다.
" 최대전력 2200W "
케이스를 열어보면
한번 더 비닐로 포장되어
깔끔하게 배송되어 오고,
사용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최대전력 2200W로
여행에서 쓰는 제품 중
전력소모가 꽤 큰 편인 드라이기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 오토리세팅 퓨즈 "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안전 부분이다.
눈으로 안전 확인이 안 되는
전기를 사용하는 거고,
익숙하지 않은 해외에서 사용하는 거라
안전한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전류가 흐르면 전자기기 보호를 위해
퓨즈가 끊기는 구조로 되어있고
사용하는 중에 퓨즈가 끊기더라도
2분 정도 뒤에 알아서 리세팅되어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구매로 이어진 가장 큰 부분이었다.
" 전 세계 4가지 규격 플러그 "
일본 여행을 위해 구입하는 거지만
다양한 나라에서도 사용 가능한 게
중복 구매를 피할 것 같다는
합리화를 하며 구매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제품에 국가가 모두 표기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공홈에 가보면
구체적인 국가가 정리되어 있는데,
과연 죽기 전에 다 갈 수 있을까 싶은
엄청 많은 나라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각각의 버튼을 손가락으로 밀면서
플러그를 빼면 되는 구조인데
헐겁지 않은 느낌이라
오래 사용해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다.
" 제품 테스트 "
처음 받았을 때
불량이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히 없었는데,
EU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유럽형 플러그를 220V에 꽂아보면 확인이 된다.
위 사진처럼
유럽형 플러그가 조금 더 얇은 편이라
220V 콘센트에 꽂으면
망가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공홈에서 테스트 용도로
잠시 사용하는 용도로는 괜찮다고 해서
최대한 안 움직이도록 고정시켜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잘 작동했다.
국내에서 1분 이상 사용 시에는
유격사이로 스파크가 발생하는 등
위험할 수 있으니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110V 미국규격 플러그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 콘센트 안전셔터 "
처음 받고 나서
충전기를 꽂아서 테스트해 보려는데
도통 들어가질 않아서
불량인 건지, 내가 잘못 꽂은 건지
한참을 보다가
조금 세게 힘줘서 꽂으니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안전셔터 기능이 있어서
쉽게 안 들어가는 구조라
처음에 버벅거렸던 거다.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된 거라
우리 집 벽에 있는 콘센트에 꽂듯
스무스하게 꽂히는 느낌은 아니지만
안전셔터가 있다는 걸 알고 꽂으니까
훨씬 편하게 꽂히는 편이다.
USB포트와 C타입포트,
일반 콘센트 부분을 동시에 사용하면
하나씩 사용할 때보다 충전 속도가 느리지만
여행 갔을 때는
여러 개를 조금씩 충전할지,
집중적으로 한 개만 급속 충전을 할지
선택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도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라서
여행용 멀티어댑터가 추가로 필요해지면
더 작고 기능이 좋은
획기적인 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할 생각이다.
고속충전이 가능한 C타입 포트의 수가
조금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지금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했더니
다음번 여행 준비할 때
신경 써야 할 제품이 하나가 더 줄어들어서
벌써부터 더 편해진 기분이다.
리뷰를 쓰고 있자니
다시 여행을 가서
멀티어댑터를 사용하고 싶어 진다.
슬슬 다음 여행을 계획해야겠다:)
구매를 할 때,
공홈에서 배송비를 붙인 것보다
쿠팡 가격이 더 좋아서
쿠팡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쿠팡와우회원 기준이니
참고해서 가격 비교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필수품#5 휴대용 폰 충전, 미니 보조 배터리 아이워크(내돈내산) (1) | 2023.12.04 |
---|---|
코트, 니트 관리 방법- 겨울 의류용 브러쉬/ 천연 순돈모 브러시(내돈내산) (0) | 2023.11.22 |
여행 필수품#3 캠핑 여행 짐 부피 줄이기, 압축 파우치 브랜든 사이즈별 후기, 효율적으로 짐 싸는 방법(내돈내산) (1) | 2023.05.06 |
여름 준비|열대야 필수템 코지네스트 냉감 패드, 인터네스트 쿨 샤인 냉감 패드 할인 정보, 실사용 후기(내돈내산) (0) | 2023.04.26 |
여행 필수품#2 다이슨 에어랩 파우치 (내돈내산) (1) | 2023.04.20 |
댓글